장효인·알리…故박지선 향한 진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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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故(고) 박지선의 49재를 앞두고 개그우먼 장효인과 가수 알리가 고인에 대한 그리운 감정을 전했다.
장효인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박지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꿈에서 우리 진짜 재밌게 놀았다. 사진 속처럼 생생해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돌아'하고 부르면 대답해 줄 것 같은데, 전화하면 '언니 보고 싶어'라고 할 것 같은데…"라며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잠이 안 온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장효인은 "벌써 49재, 멈춘 것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구나. 아직도 많이 보고싶다. 마이 지돌 사랑해"라며 고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알리 또한 고 박지선이 생전 좋아했던 캐릭터인 펭수를 언급하며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나서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다"며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다"고 썼다. 또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일부를 발췌해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중략)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절친한 친구였던 박지선을 애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11월 2일 향년 36세로 모친과 함께 사망했다. 그는 평소 앓고 있던 햇빛 알레르기 등 질환과 관련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세상과 이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장효인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박지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꿈에서 우리 진짜 재밌게 놀았다. 사진 속처럼 생생해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돌아'하고 부르면 대답해 줄 것 같은데, 전화하면 '언니 보고 싶어'라고 할 것 같은데…"라며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잠이 안 온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장효인은 "벌써 49재, 멈춘 것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구나. 아직도 많이 보고싶다. 마이 지돌 사랑해"라며 고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알리 또한 고 박지선이 생전 좋아했던 캐릭터인 펭수를 언급하며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나서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다"며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다"고 썼다. 또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일부를 발췌해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중략)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절친한 친구였던 박지선을 애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11월 2일 향년 36세로 모친과 함께 사망했다. 그는 평소 앓고 있던 햇빛 알레르기 등 질환과 관련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세상과 이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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