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HMM에 컨테이너 8만6천TEU 금융리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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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16일 이사회에서 컨테이너 리스 플랫폼 3차 사업을 승인하고, HMM에 컨테이너 8만6천TEU(40피트짜리 4만3천개, 1억8천만달러 규모)를 금융리스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 리스 플랫폼 지원사업은 국내 선사들이 컨테이너 조달 과정에서 겪는 자금부담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내 최초로 마련한 해운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해양진흥공사가 설립한 자회사(SPC)를 통해 컨테이너 구입 자금을 조달해 컨테이너를 확보하고 선사에 임대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공사는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대규모로 컨테이너를 발주해 제조 단가를 낮춤으로써 기존 리스 방식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컨테이너는 선박과 더불어 해운물류 필수장비 중 하나이지만, 최근 미주노선 물동량 증가 및 내륙운송 지연 등에 따른 빈 컨테이너 회수율 저조, 제작가격 급등 등 영향으로 선사들이 컨테이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안정적인 컨테이너 확보를 위해 '공사-HMM간 컨테이너 발주협의회'를 운영하고, 컨테이너 제작사와 협의해 사전에 생산라인을 확보해왔다.
이번에 컨테이너 발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안정적인 컨테이너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사는 2019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8만TEU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는 HMM 외 다른 컨테이너선사로 리스 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국내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해운업 유관 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컨테이너 관리 및 검수와 관련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컨테이너 리스 플랫폼 지원사업은 국내 선사들이 컨테이너 조달 과정에서 겪는 자금부담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내 최초로 마련한 해운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해양진흥공사가 설립한 자회사(SPC)를 통해 컨테이너 구입 자금을 조달해 컨테이너를 확보하고 선사에 임대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공사는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대규모로 컨테이너를 발주해 제조 단가를 낮춤으로써 기존 리스 방식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컨테이너는 선박과 더불어 해운물류 필수장비 중 하나이지만, 최근 미주노선 물동량 증가 및 내륙운송 지연 등에 따른 빈 컨테이너 회수율 저조, 제작가격 급등 등 영향으로 선사들이 컨테이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안정적인 컨테이너 확보를 위해 '공사-HMM간 컨테이너 발주협의회'를 운영하고, 컨테이너 제작사와 협의해 사전에 생산라인을 확보해왔다.
이번에 컨테이너 발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안정적인 컨테이너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사는 2019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8만TEU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는 HMM 외 다른 컨테이너선사로 리스 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국내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해운업 유관 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컨테이너 관리 및 검수와 관련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