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붕괴 위기…코로나 3000명 또 확진

누적확진자 19만명 넘어
확진자 늘며 일반의료 붕괴 직면
지난 16일 일본 도쿄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이 여흥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사실상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NHK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10시30분 기준 321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만1647명이다. 사망자는 38명 늘어 누적 2806명이 됐다.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록한 3039명을 넘어서는 최다 기록이다. 닷새 만에 기록을 경시했다.

최근 일주일 간 나타난 확진자는 1만8533명으로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 2093명이 늘었다.

수도 도쿄도의 확산세가 심각했다. 도쿄에서는 전날 82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678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이다.도쿄도는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부닥쳤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