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 삼성물산 ‘에버스케이프’와 조경 특화 MOU

서울 여의도 일성건설 본사에서 시행된 조경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일성건설㈜ 신성필 차장, 윤상헌 부장, 정상원 부장, 강석필 상무, 조익남 전무, 정기현 전무, 삼성물산 김학수 상무, 문경필 그룹장, 오석정 프로. / 자료=일성건설
일성건설은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 ‘에버스케이프(EVERSCAPE)'와 조경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성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시공 주택 브랜드 ‘트루엘’ 단지에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추후 수주사업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케이프’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과 시공력, 자체 묘목장 등을 갖추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인해 녹세권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가운데, 일성건설의 수주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성건설㈜은 1978년 창립 이래 주택, 건축, 토목, 환경플랜트 등을 수행한 건설기업이다. 최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2018년 입주한 안양 신평촌 일성트루엘파크(호계주공아파트 주변지구 재건축), 2020년 4월 준공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고성동 광명아파트 재건축)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공급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가좌라이프빌라구역 주택재건축사업)’는 최고경쟁률 19.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