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 전개…수시로 이동 음주단속

강원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에 늘어나는 강·절도와 성추행 등 각종 민생침해 범죄를 막고자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해당 기간 중 여성 거주 원룸 밀집 지역과 유흥가,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가용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경찰서별로 주 3회 이상 음주사고 다발지역·시간대 일제 단속을 진행하고 20∼30분마다 수시로 이동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도 병행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는 교사·방조 여부를 수사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는 체포, 구속 및 차량 압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생계형 경미 사범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생계비 지원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로 연결해 재범 방지와 공동체 복귀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를 접수하면 지자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주민들이 차분하고 평온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