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쏘카와 손잡고 모빌리티 기반 혁신 플랫폼 개발 추진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금융·모빌리티 혁신 활성화 및 상생모델 개발을 위한 MOU’ 체결
협업 통해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확장, 지역상생형 상품 개발 등 공동 추진
사진설명: BNK금융그룹이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금융·모빌리티 혁신 활성화 및 상생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부터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BNK금융그룹 제공.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대표이사 박재욱)와 ‘금융·모빌리티 혁신 활성화 및 상생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쏘카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전국에 12000여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카셰어링(차량 공유) 업체이다.BNK와 쏘카는 이날 협약으로 각 사가 가진 금융역량과 모빌리티 기술력을 공유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BNK는 쏘카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확장, 지역상생형 금융상품 공동연구 및 개발, 고객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훈기 BNK금융지주 그룹D-IT(Digital & IT)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적 서비스 개발의 표본모델이 되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고객에게 BNK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BNK는 협약식 종료 후 언택트 화상회의로 진행된 ‘BNK미래정책토론회’에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혁신과 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