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기업이메일 해킹 무역대금 편취 60대 구속

부산지검 외사범죄형사부(부장검사 신동원)는 국내 기업과 포르투갈 기업 간 무역거래 중 기업 이메일을 해킹해 무역대금 6만3천달러를 편취한 A(62)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포르투갈 검찰청으로부터 국제형사 사법공조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구속했다. 외국에서 이메일을 해킹하는 등 범행을 주도한 공범 B씨는 미검거 상태다.

A씨는 2019년 4월께 해킹 범죄조직원인 B씨와 함께 이메일 해킹을 통해 포르투갈 소재 피해회사의 국내 회사에 대한 물품대금 미화 6만3천달러를 가로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