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요양시설로 번지는 코로나19…충북 22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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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12명, 청주 7명, 충주 3명…전체 누적 확진자 675명
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제천 12명, 청주 7명, 충주 3명이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675명이다. 제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3개 병원·노인요양시설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A노인요양원 종사자 2명과 90대 입소자 3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B종합병원에서는 20대 간호사 1명과 환자 보호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요양병원에서도 50대 환자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제천에 거주하는 70대 부부도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제천의 하루 확진자는 나흘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209명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시청 공무원의 가족인 30대 D씨와 50대 E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14일 두통과 목 간지러움 증세를, E씨는 이보다 열흘 전인 지난 4일 인후통, 코막힘, 오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E씨와 접촉한 50대가 두통,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의료기관에 입원 조처하고 동선상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청주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노인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되는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80대 이 병원 입소자는 이날 새벽 사망한 뒤 오후 나온 검진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병원 50대 요양보호사 F씨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F씨의 60대 가족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F씨는 전날 확진된 이 요양원 종사자의 접촉자로, 미열 증세를 보였다.
전날 이 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 G씨의 60대 배우자도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 요양원 입소자 74명의 검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코호트 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됐다 해제 전 검사를 받은 10대와 40대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받았다.
또 다른 40대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공개된 확진자의 '숨은 밀접 접촉자'로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에서는 한 병원 입원 환자인 5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인 이날 새벽 숨졌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제천 12명, 청주 7명, 충주 3명이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675명이다. 제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3개 병원·노인요양시설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A노인요양원 종사자 2명과 90대 입소자 3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B종합병원에서는 20대 간호사 1명과 환자 보호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요양병원에서도 50대 환자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제천에 거주하는 70대 부부도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제천의 하루 확진자는 나흘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209명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시청 공무원의 가족인 30대 D씨와 50대 E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14일 두통과 목 간지러움 증세를, E씨는 이보다 열흘 전인 지난 4일 인후통, 코막힘, 오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E씨와 접촉한 50대가 두통,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의료기관에 입원 조처하고 동선상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청주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노인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되는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80대 이 병원 입소자는 이날 새벽 사망한 뒤 오후 나온 검진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병원 50대 요양보호사 F씨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F씨의 60대 가족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F씨는 전날 확진된 이 요양원 종사자의 접촉자로, 미열 증세를 보였다.
전날 이 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 G씨의 60대 배우자도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 요양원 입소자 74명의 검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코호트 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됐다 해제 전 검사를 받은 10대와 40대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받았다.
또 다른 40대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공개된 확진자의 '숨은 밀접 접촉자'로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에서는 한 병원 입원 환자인 5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인 이날 새벽 숨졌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