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해양생물보호종 상괭이 사체 연이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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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연이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18일까지 나흘간 3구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 지자체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14분께 제주시 애월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몸길이 140㎝, 둘레 75㎜, 무게 35㎏ 정도의 죽은 지 일주일 정도 된 암컷 상괭이를 발견했다.
15일과 17일에도 제주시 해안가에서 수컷과 암컷 상괭이를 각각 발견했다.
이들 상괭이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조선 시대 어류학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상광어'와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상괭이는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 우리나라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연합뉴스
15일과 17일에도 제주시 해안가에서 수컷과 암컷 상괭이를 각각 발견했다.
이들 상괭이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조선 시대 어류학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상광어'와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상괭이는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 우리나라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