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 맹추위 지속…22일 평년기온 회복

지난19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22일 기온이 큰폭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라서해안은 이날 아침까지 1cm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낮까지 1∼3㎝의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강원 영동·전남 동부·영남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