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초과 달성' 닥터지, 전 직원에 의류관리기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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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와 별도로 '특별격려금' 지급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 연말 전 임직원에게 의류관리기와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 연말까지 11일간 전사 휴무
이번에 지급한 특별격려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올 한해 목표한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과 관련해 주는 것이다. 이는 내년 초 지급 예정인 초과이익성과급(PS)과는 별도로 지급된다.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오는 23일 종무식을 열고 연말까지 11일간 전사 휴무에 들어간다. 전사 휴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심 중인 가운데, 회사가 자발적으로 셧다운에 동참하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을 일궜다"며 "회사가 직원들을 지켜주면 직원들 역시 회사가 어려울 때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