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쿠폰, 성탄절 전후부터 온라인 사용 재개

배달앱에서 음식 주문 가능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사용이 중단된 소비쿠폰을 성탄절 전후부터 다시 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우선 온라인과 모바일로 외식쿠폰을 쓸 수 있게 한 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다른 분야 소비쿠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외식, 농수산물, 숙박, 문화, 외식, 체육 등 8대 분야의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들 8대 분야에서 18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했다.

그러나 8월 중순 코로나19 2차 확산, 11월 중순 이후 3차 확산으로 소비쿠폰 사용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현재는 사실상 농수산물 쿠폰의 온라인 사용만 가능한 상태다.

정부는 이번 성탄절 전후로 외식쿠폰을 온라인에서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성탄절 직전부터 기존에 발급받은 소비쿠폰을 사용해 포장이나 배달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 앱에서 음식 주문을 할 때도 사용 가능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