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 그림, 더 혐오스럽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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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9
시중에 유통되는 담뱃갑에 부착된 경고그림 12종 가운데 9종이 23일부터 바뀐다. 보는 이에게 더 큰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흡연을 줄이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년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새로 고시하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교체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흡연 경고 문구도 “흡연하면 수명이 짧아집니다”이던 것을 “흡연하면 수명 단축!”으로 서술어를 빼고 느낌표를 넣어 경각심을 높였다. 복지부는 또 전자담배를 액상형과 궐련형으로 구분해 각각 새로운 경고를 표기하는 방법도 신설했다. 새로운 경고 그림 및 문구가 적용된 담배는 23일부터 유통되지만 실제 소매점에서는 다음달 하순부터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2년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새로 고시하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교체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흡연 경고 문구도 “흡연하면 수명이 짧아집니다”이던 것을 “흡연하면 수명 단축!”으로 서술어를 빼고 느낌표를 넣어 경각심을 높였다. 복지부는 또 전자담배를 액상형과 궐련형으로 구분해 각각 새로운 경고를 표기하는 방법도 신설했다. 새로운 경고 그림 및 문구가 적용된 담배는 23일부터 유통되지만 실제 소매점에서는 다음달 하순부터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