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매출 1억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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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 제작해 판매래퍼 이영지가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판매한 '나가지마 휴대폰 케이스'가 매출 1억 원을 넘기며 '대박'을 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한 문구 삽입
수익금 기부 예고…매출 1억 돌파
이영지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정리할 거 정리하고 1월 초 바로 기부 때려버릴 것"이라며 "배송 늦어지는데도 구매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앞서 이영지는 지난 18일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마'라는 문구가 새겨진 '나가지마 케이스'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이영지는 직접 제작한 '나가지마 케이스'를 공개하며 "이거 살 거냐. 기왕 팔 거면 기부하자. 살 사람들만 사라.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돼?' 등의 재치 있는 문구들로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후 이영지는 "말도 안 되는 개수로 가고 있다. 갑자기 몰리고 심장이 배 밖으로 나오고 있다. 유정 언니도, 자이언티도 샀다"며 "하루 종일 실검이었다. 좋은 일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한 판매량에 놀라움과 고마움을 표했다. 또 그는 "나 1원도 안 가져가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영지 '나가지 마' 케이스는 15분 만에 매출 1800만원을 기록하더니 이후 1억까지 달성했다. 이에 이영지는 "매출 1억 찍음. 이렇게 금방? 님들 이제 슬슬 그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렇게 많이 시키면 배송 늦는다"고 알리기도 했다. 현재는 판매가 종료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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