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상승 40%대 근접…민주당 소폭 하락 '윤미향 와인파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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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조사해 2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39.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내린 57.7%였다.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최근 하락세를 주도했던 40대(2.3%p), 진보층(6.4%p), 여성(4.4%p)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일부 회복된 점을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6%로 전주와 같았고, 민주당은 0.2% 내린 30.6%였다. 3주 연속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것과 관련, 리얼미터는 “코로나 위기 속 윤미향 의원의 ‘와인 파티’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7.2%, 정의당 3.4% 등 순이었다.

아울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동반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윤 총장 사퇴 불필요'라는 응답이 54.8%로 나타났다.'윤 총장도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8.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