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청년근로자 200여명이 생활하게 될 기숙사인 '대전청년하우스'가 2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구 도룡동에 있던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누리관'을 리모델링 한 청년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10층(건물면적 7천43㎡) 규모에 226실(1실당 18.41㎡)을 갖췄다.
침대와 침구류 세트, 냉장고, 옷장, 신발장, 시스템에어컨, 인터넷(IP) TV, 무선망(WiFi) 등이 제공되고, 공유 라운지·주방, 체력단련실, 휴게실, 회의실, 요가룸 등도 설치됐다.
시는 입주 신청을 한 334명 가운데 신청자가 없는 장애인실 1실을 제외한 225실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오는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입주포기자가 발생하면 예비후보자에게 우선 신청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