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LG 고우석, 숨겨왔던 롤(LoL) 실력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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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총 12명 출전해 LoL 대결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8일 스페셜 매치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 9개 구단 현역 선수들과 전 LoL 프로 선수들, 인플루언서 등 총 20명이 출전해 LoL로 진검 승부를 펼친다.
4인 1조, 4개팀으로 나눈 뒤 토너먼트 방식
오재원, 함덕주(이하 두산), 고우석(LG), 김원중, 김준태(이하 롯데), 노시환(한화), 박종훈(SK), 배제성(KT), 원태인(삼성), 최원준(KIA), 최원태, 김혜성(이하 키움)이 출전을 확정했다. 이들은 전 LoL 프로선수, 인플루언서 등과 4인 1조를 이뤄 경기할 계획이다. 대회는 총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단판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선수들은 매치에 앞서 LoL 실력 테스트를 통해 각자 포지션과 티어에 맞게 3인 1개조를 구성한 뒤 훈련에 돌입했다. 대회 주최 측은 22일 화요일과 24일 목요일, 26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연습 경기를 방송할 에정이다.
이 대회 우승팀은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