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울산지역 명소 소개 벽화그리기…석유公·동서발전, 에너지 취약계층에 바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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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에너지 소외 계층을 돌보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추구하는 따뜻한 에너지 선도기관으로 뿌리 내리고 있다.
‘울산지역 인생사진 명소 40곳 만들기’는 본사가 있는 울산과 상생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첫 사업으로 지난 7월 6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직원들이 울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벽화를 그렸다.
김창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일반시민, 기업과 함께 40곳의 지역명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금 모금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23곳과 남구 소재 공유주방에 공기청정기 등 69개의 친환경, 고효율 전자제품을 기증했다. 울산발달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과 공단 차량의 세차서비스를 추진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다. 노사는 경영평가 성과급 총액의 10%를 울산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했다.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018년부터 매년 울산지역 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에너지 소외이웃 5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지난 여름에는 울산 중구청에 냉풍기 136개(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난 10월에는 울산 중구 학성동 태풍피해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4일에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2020년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초 울산 본사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단체헌혈을 했다. 대구·울산지역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 기부와 함께 점심 도시락 900개를 만들어 중구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전달했다. 양수영 사장은 “석유공사는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함께가다-동행(同行)’이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울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428가구를 대상으로 총 2996만원의 행복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임직원과 시민들이 목표한 걸음을 달성하면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사업은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 북구 겨자씨 공동생활가정을 시작으로 전국에 5기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업도 하고 있다. 영남대 연구팀과 50㎾ 규모의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전력 판매 수익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울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열었다. 이 카페는 치매 어르신과 발달 장애인이 직접 주문을 받아 음료를 제조하고 서비스하는 등 일자리인 동시에 방문객과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박일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심리적 우울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비대면 복지시스템에 걸맞은 사회공헌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지역 인생사진 명소 40곳 만들기’는 본사가 있는 울산과 상생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첫 사업으로 지난 7월 6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직원들이 울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벽화를 그렸다.
김창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일반시민, 기업과 함께 40곳의 지역명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금 모금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23곳과 남구 소재 공유주방에 공기청정기 등 69개의 친환경, 고효율 전자제품을 기증했다. 울산발달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과 공단 차량의 세차서비스를 추진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다. 노사는 경영평가 성과급 총액의 10%를 울산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했다.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018년부터 매년 울산지역 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에너지 소외이웃 5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지난 여름에는 울산 중구청에 냉풍기 136개(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난 10월에는 울산 중구 학성동 태풍피해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4일에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2020년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초 울산 본사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단체헌혈을 했다. 대구·울산지역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 기부와 함께 점심 도시락 900개를 만들어 중구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전달했다. 양수영 사장은 “석유공사는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함께가다-동행(同行)’이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울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428가구를 대상으로 총 2996만원의 행복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임직원과 시민들이 목표한 걸음을 달성하면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사업은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 북구 겨자씨 공동생활가정을 시작으로 전국에 5기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업도 하고 있다. 영남대 연구팀과 50㎾ 규모의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전력 판매 수익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울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열었다. 이 카페는 치매 어르신과 발달 장애인이 직접 주문을 받아 음료를 제조하고 서비스하는 등 일자리인 동시에 방문객과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박일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심리적 우울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비대면 복지시스템에 걸맞은 사회공헌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