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비자 보호 노력...코로나 위기 속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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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역사적으로 위기와 도전은 언제나 강력한 응전의 힘을 불러왔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 프로세스 확충에 가일층 노력한 우수 금융회사들이 적지 않았다.
심사평 - 홍은주 심사위원장 (한양사이버대 교수)
2020년 영예의 소비자보호 대상을 차지한 우리카드는 불완전판매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해 업계 최저의 민원 발생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사전 피해예방을 위한 FDS(Fraud Detection System)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등 전방위적 소비자보호 노력이 돋보였다.금융투자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미래에셋대우는 최고경영자(CEO) 주도의 강력한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금투업계 최대 소비자보호 전담인력을 편성하는 등 3중의 보호체계를 가동해왔다. 손해보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KB손해보험은 상품개발 전 사전협의를 통해 민원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불완전판매 비율을 업계 1위로 낮췄다.
생명보험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NH생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고금리를 낮추거나 이자납입을 유예하는 등 위기 속에 진정한 동반자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여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KB국민카드는 소비자보호 측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상품 출시를 허용하고 있으며 사후 모니터링 결과를 상품 개발 및 업무 개선에 반영하는 환류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