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현금 나눔' 해프닝…"코로나 위험 때문에 5분만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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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서 60대로 보이는 여성 3명이 돈다발과 양말 뭉치를 들고 노숙인들에게 현금을 나눠줘 사람들이 모여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원권 1장씩과 양말을 나눠주자 20∼30명이 몰려들었다.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해 5분 만에 '현금 나눔'은 종료됐다.
서울역파출소 관계자는 "서울역 근처에 노숙인이 많다 보니 교회에서 나눔 봉사활동을 많이 진행하지만 주로 물품을 나눠주지 현금을 직접 주는 건 독특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은 '왜 현금을 나눠주냐'는 질문에 "크리스마스라서 준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2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원권 1장씩과 양말을 나눠주자 20∼30명이 몰려들었다.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해 5분 만에 '현금 나눔'은 종료됐다.
서울역파출소 관계자는 "서울역 근처에 노숙인이 많다 보니 교회에서 나눔 봉사활동을 많이 진행하지만 주로 물품을 나눠주지 현금을 직접 주는 건 독특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은 '왜 현금을 나눠주냐'는 질문에 "크리스마스라서 준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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