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덕철 장관 후보자, 복지수장으로서의 방역의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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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798075.1.jpg)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권 후보자 측으로 부터 제출받은 '격리면제기간 활동계획서'에 따르면 당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었던 권 후보자는 UAE 출장에서 돌아와 자가 격리 면제를 받고 11곳의 행사에 참여했다.`이 계획서에 따르면 그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EO 조찬모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K-뷰티 홍보 동영상 최종 시사회 ,LH공사에서 열린 LH공사 협약식 등에 참석했다.
![권덕철 후보자가 자가격리 면제기간 동안 방문하겠다고 밝힌 행사 목록](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798072.1.jpg)
일반 국민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 가족조차 만나지 못하는데 필요하지 않아보이는 대중 행사에 참여한건 특히 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서의 방역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이다.조 의원실 관계자는 "형식적 면제절차보다, 실질적 감염위험이 더 조심해야하는건데.900만 인구중에 13만명이 감염, 상황이던 UAE에서 귀국해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건 보건복지 수장으로의 경각심이 부족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장에서의 거짓 해명 의혹도 제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UAE출상시 '노마스크' 지적에 대해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제가 마스크를 썼다"며 "저녁식사 장소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현지지사에서 사진촬영을 해서 마스크를 잠깐 벗었는데 그 부분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UAE 지사 업무보고 사진 등을 살펴보면, 권 후보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