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임시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무증상자 조기 발견

경남 김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해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오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시는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으로 무증상자를 포함한 지역 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1주간 임시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지역 내 7개 선별진료소에서 5천607명이 검사해 확진자 1명을 발견했다.

시는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이후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검사를 했다고 전했다.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과 함께 시는 정부에서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라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진단검사를 2주마다 시행한다.

또 강덕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종합점검추진단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강화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일정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