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25년까지 저소득 청년 대학등록금 제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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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만개 일자리, 청년주택 27.3만호 공급 계획문재인 대통령은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 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술창업 전 과정에 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서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3000호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확정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오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됐다"며 "청년이 정책대상에 머물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일자리, 청년 주택 등과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에게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우리 사회·경제의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주역"이라며 "청년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된만큼 정부의 의지를 믿고 과감하게, 용감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