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여중 학생·직업재활센터 교육생 코로나19 확진

23일 제주 직업교육시설과 중학교에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07번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의 길직업재활센터의 교육생이며, 308번 확진자는 제주동여중 재학생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주 307번 확진자 A씨는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284번과 2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길직업재활센터에서 재활교육을 받는 사실을 확인하고, 센터 이용자 38명과 종사자 19명 등 총 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방역당국은 A씨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도방역당국은 길직업재활센터를 내년 1월 5일까지 휴관토록 했다.

제주 308번 확진자 B양은 지난 21 확진판정을 받은 백아카데미 학원 강사 C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도방역당국은 제주동여중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지난 14일 이후부터 B양이 등교를 하지 않아 접촉자와 방문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