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미국 임상개발 박차"

코로나19 바이러스 폐렴으로 사망하는 동물모델 치명률이 iCP-NI 투여군에서 79.7% 낮아짐.
셀리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1상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조대웅 대표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는 현재까지 수 천마리(6000수 이상) 수준의 개체에서 치명률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치료신약"이라며 "미 식품의약국(FDA)을 통한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준비(IND filing)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개발로 모든 상황이 단기간에 종식될 것이라는 판단은 위험하다"며 "15% 내외의 중증환자, 5% 내외의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면역체계 붕괴로 인한 중증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iCP-NI는 미국에서 진행된 동물실험 결과, 코로나19 조기치료 및 치명률 감소효능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