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점프AR '크리스마스 콘텐츠' 선보여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을 연상시키는 소재로 만든 '점프 증강현실(AR)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점프 AR 크리스마스 콘텐츠는 ▲크리스마스와 루돌프, 산타 ▲겨울철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 ▲썰매타기, 눈사람 등 다양한 주제를 형상화했다.이용자는 점프AR앱을 구글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앱 내에서 크리스마스 서클 아이콘을 돌려 원하는 배경을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내 얼굴 위에 3차원(3D) 입체 AR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합성, 연출하기 위해 독자적인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페이스 오클루전 엔진'을 통해 AR 콘텐츠를 얼굴 앞뒤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페이스 AR 비디오 엔진'을 이용해 내 얼굴을 배경 이미지와 함께 AR 비디오에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다.

셀피 뿐만 아니라 동영상 카드도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활용해 인스타그램에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와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 친지와 만남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점프AR앱을 활용해 따뜻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조익환 SK텔레콤 MR개발담당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AR 기술을 적용해 점프 AR 콘텐츠의 실사감과 얼굴 인식 및 합성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R 콘텐츠로 손쉽게 재미있는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