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사회공헌·일자리 창출 기업에 보증료 2천만원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하반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최대 2천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 중 사회공헌 우수 기업인 에임트와 직방,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뮬라 등 3개 기업이다. 에임트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진공단열재를 개발해 신선식품 배달용 상자와 의료용 캐리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직방은 다른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 사회공헌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뮬라는 2016년 직원 수 34명에서 최근 254명까지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최대 1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27개 기업이, 올해 30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는 사회적 가치 경영 확산을 위해 올해 1차 특별보증 대상기업을 선정할 때 사회공헌 지표를 평가에 반영했으며, 2차 대상기업을 고를 때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포함했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