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새 10명 추가 확진, 누적 948명…병원발 연쇄감염 지속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이후 이날 새벽까지 제천과 음성에서 각각 3명, 청주·충주·옥천·진천에서 1명씩 모두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았다. 제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보험사 직원 가족이다.

이로써 이 보험사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을 포함해 7명이 됐다.

제천의 다른 확진자 1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음성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소망병원 입원 환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지역 또 다른 30대 확진자는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받았고,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천 40대 확진자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도은병원 환자다.

도은병원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불어났다.
청주 40대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옥천에서는 70대가 확진 판정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13일 제사를 지내러 온 경기도 김포 거주 동생 부부(김포 385·38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7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