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800선 바짝…삼성전자 3%대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05포인트(1.23%) 상승한 2793.8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795.29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1억원, 211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979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억원, 비차익거래가 32억원 순매수로 총 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500원(3.38%) 급등한 7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카드 등 다른 계열사들도 오름세다.

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과 관련한 주식 상속세가 확정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배당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배당 확대 기대감이 그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대표주도 강세다.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60원(5.8%) 뛴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등도 1~2%대로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8.47포인트(0.92%) 뛴 931.58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03.7원을 기록 중이다. 5거래일 만에 떨어지는 것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