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분쟁' 제이에스글로벌, 상장 심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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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업체 제이에스글로벌이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다. 250억원에 인수한 자회사가 소송에 휘말린 탓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글로벌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던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최근 포기했다. 심사는 대개 두 달가량 걸리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승인이 나지 않았다.제이에스글로벌은 작년 말 원진더블유앤랩 지분 100%와 원진 상표권을 25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 분쟁은 원진더블유앤랩에서 발생했다. 노승원 이엠씨케이(EMCK) 대표가 원진더블유앤랩 지분 49%에 대해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건 것이 발단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고, 제이에스글로벌에 지분을 판 원진바이오헬스케어와 노 대표 간에 소송이 진행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글로벌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던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최근 포기했다. 심사는 대개 두 달가량 걸리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승인이 나지 않았다.제이에스글로벌은 작년 말 원진더블유앤랩 지분 100%와 원진 상표권을 25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 분쟁은 원진더블유앤랩에서 발생했다. 노승원 이엠씨케이(EMCK) 대표가 원진더블유앤랩 지분 49%에 대해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건 것이 발단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고, 제이에스글로벌에 지분을 판 원진바이오헬스케어와 노 대표 간에 소송이 진행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