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668명 확진…어제 같은 시간보다 27명 적어

서울 206명-경기 202명-인천 43명 등 수도권 451명, 비수도권 21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5명보다는 27명 적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68명 중 수도권이 451명(67.5%)이고, 비수도권이 217명(32.5%)이다.시도별로 보면 서울 206명, 경기 202명, 충남 62명, 인천 43명, 충북 33명, 경북 19명, 부산·대구 각 17명, 경남 14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9명, 강원 8명, 전북 7명, 대전 3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900명대, 많으면 1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날의 경우도 오후 6시 기준으로 695명이었으나 자정까지 290명이 추가돼 98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이날은 다시 줄었으나 여전히 1천명에 육박했다.

최근 1주일(1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1천90명→98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11명꼴로 발생했다.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0.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누적 16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2(15명), 경기 남양주시 어린이집(10명),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13명),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17명), 인천 강화군 종합병원(15명)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