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1016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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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전용 59~84㎡충남 아산시에 10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천안시 논산시 공주시 등 충남권 주요 도시가 최근 한꺼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아산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아산시 신창면에 건립하는 아산삼부르네상스더힐(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24일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1016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거실과 방 세 개 전면 배치)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3면 발코니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체감 면적을 넓혔다. 안방과 이어진 드레스룸에는 창문을 둬 통풍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했다. 지상에는 공원과 수변쉼터, 운동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실내 공기 질을 분석해 오염된 공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자동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물체의 움직임과 이상 동작을 모니터링해 외부 침입을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범시스템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은 물론 자녀 교육과 보육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인 아산에서는 보유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충남 세종 대전 거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6개월 뒤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1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아산시 모종동 678에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