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 대통령, 오기 접어야…마지막 반격은 '공수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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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오기를 드러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이날 사과에 대해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오기를 접고, '정권사수처'를 포기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한 브리핑은 '사과'라는 단어만 담았을 뿐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문', 즉 글이 아닌 글"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마지막 반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라며 "탈법적 윤석열 몰아내기에 앞장 섰던 추미애 장관이 오는 28일 또 국회로 온다. 그날 오후 열리는 '공수처장 추천위'에서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내리 꼽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조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자신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하라"며 "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공수처장을 임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주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오기를 접고, '정권사수처'를 포기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한 브리핑은 '사과'라는 단어만 담았을 뿐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비문', 즉 글이 아닌 글"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마지막 반격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라며 "탈법적 윤석열 몰아내기에 앞장 섰던 추미애 장관이 오는 28일 또 국회로 온다. 그날 오후 열리는 '공수처장 추천위'에서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내리 꼽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조인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자신이 누누이 강조했던 것처럼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하라"며 "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공수처장을 임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