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2030과 기업문화 개선 논의…"열린 소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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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실현위원회'와 비대면 소통KT&G는 백복인 사장과 '상상실현위원회' 구성원들이 화상연결 시스템을 통해 올 한해 기업문화 개선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공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위원회에 소속된 직원들은 2030세대로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5월 활동을 시작한 상상실현위원회 6기는 본사·영업·제조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흡연 에티켓 캠페인'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주요 안건으로 채택됐다. 세부적으로 공공흡연실에 '흡연 매너 준수'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국 1200여대 영업용 차량을 통해 올바른 흡연매너를 전파하자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수평적 호칭체계 정립, 효과적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전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백복인 사장은 "흡연 에티켓 캠페인 등의 아이디어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열린 소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