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크리스마스에 예배' 대전 교회서 4명 코로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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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날인 25일 예배를 본 대전 대덕구 한 교회 교인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전시는 전날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대전 788번)를 시작으로 대전 796~798번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를 다녔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일요일인 지난 20일과 크리스마스인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788번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예배를 본 교인 등 26명을 조사하자, 추가로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교인들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모두 466명이 찾아 비대면 무료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또 대전에서는 특수학교 교직원도 1명(대전 792번)도 확진됐다. 이에 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 당국은 고위험군이 많은 학교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3~24일 수업을 받은 학생 24명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8일 대전시는 전날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대전 788번)를 시작으로 대전 796~798번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를 다녔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일요일인 지난 20일과 크리스마스인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788번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예배를 본 교인 등 26명을 조사하자, 추가로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교인들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모두 466명이 찾아 비대면 무료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또 대전에서는 특수학교 교직원도 1명(대전 792번)도 확진됐다. 이에 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 당국은 고위험군이 많은 학교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3~24일 수업을 받은 학생 24명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