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코로나19·독감 항원 동시 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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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검체 채취로 15분 내 판별앤디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ND COVID-19 & FLU DUO Plus’다. 지난달 수출허가를 받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항원 동시 신속진단키트 ‘ND COVID-19 & FLU Duo’를 개선한 제품이다.비인두 도말 검체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별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기존 제품은 검체 채취를 총 두 번해야 하지만 이번 제품은 한 번으로 단축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민감도 94.7%와 특이도 100%, 정확도 97.4%를 기록했다.
회사는 식약처 수출허가와 더불어 제품을 요청한 국가에서 수입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동시진단 시 검체를 여러 번 채취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