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1500여가구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공급
입력
수정
LTV 70%까지 나오고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중흥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를 선보인다.청약·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이면서 구미국가산단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된다.
전체 761가구 중 539가구가 '추첨제 물량'
구미시 확장단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 동, 1555가구(전용 84~171㎡) 규모다. 세부 면적별로는 △전용 84㎡A 1080가구 △전용 84㎡B 240가구 △전용 99㎡ 120가구 △ 전용 110㎡ 110가구 △전용 171㎡ 5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물량은 761가구다. 구미시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인 대구, 경북 거주자로서 가입 후 6개월이 지난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나오고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이 단지는 추첨제 물량이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 실수요자가 도전해 볼 만하다. 비규제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일 경우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물량 761가구 중 539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나온다.
단지는 구미확장단지 내 마지막 분양단지다. 구미확장단지는 약 245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대기업 공장이 있는 산업단지들이 주변에 밀집해 있어 풍부한 주거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와 다수의 상업시설이 단지 안에 이미 구축돼 있는 만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서 대형 개발호재도 예고된 상황이다. 구미시는 2024년 착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신공항 이전지와 약 10㎞ 거리로,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공항연결 교통망이 구축되면 교통 편의성과 더불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2024년 1월께 단지가 준공되면 약 3000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2017년 준공한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1532가구)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는 30일 1순위에 이어 3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계약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 사이에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301의15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한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