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클라우드·AI·핀테크·빅데이터…'위하고'로 모든 업무 가능

2020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로 기업용 정보기술(IT)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하고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협업 툴, 업무 생산성 프로그램,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인프라 구매, 정보보안 관리,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구매, 전문가 채용 등 IT 환경 구축에 필요한 각종 업무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게 더존비즈온 제품의 특징이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자체 솔루션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 분야 서비스 공급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플랫폼 생태계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위하고의 공공기관 전용 버전인 ‘위하고 V(WEHAGOV)’는 공공부문에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정됐다. 위하고 서비스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위하고 원(WEHAGO ONE)’은 간편계약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최근 정부의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됐다. 계약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구두계약의 법적 효력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계약과정의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변호사의 첨삭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하고 기반의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는 기업 외상채권을 현금으로 곧바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접목해 중소기업 회계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모형을 토대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 ‘위하고 T(WEHAGO T)’는 세무 전문가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T와 연동되는 ‘위하고 T 엣지’도 서비스한다. 세무회계사무소와 고객사 간 업무소통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위하고와 연계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중소·중견기업 데이터 유통 포털’은 데이터 활용과 유통 기반을 마련해 빅데이터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