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백신 4600만명분 확보…韓 세계최고 방역모범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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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대상 국민 물량 100% 확보"
"빈곤층 증가는 복지 수혜자 늘어난 것"
김태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은 백신과 치료제, 방역의 3박자를 갖춘 세계 최고 방역 모범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전 국민의) 60% 접종에 충분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준비 중"이라며 "1월 초 당과 협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접종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수용자 및 종사자 중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산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을 향해서도 "제도 개선이 돼 복지 수혜자가 증가한 것을 빈곤층이 늘었다고 비난하는 정략적"이라며 "대선 출마까지 한 정치인이 평론하려면 객관성, 미래지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