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황장애 완치, 늦게 밝힌 이유는 사고 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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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를 앓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장훈은 "그동안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사랑으로 살고 있다"며 "분노도 욕도 술도 끊고 공황장애 완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달고 산 수면제도 거의 끊었다. 공황장애는 완치가 된다"면서 "이제야 말하는 이유는 몇 년 전 매니저에게 완치됐다고 이야기 했더니 내가 사고 칠까봐 불안했던지 조금만 있다가 말하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공황장애 환자들 많은데 완치 된다"라며 "완치자가 나와야 희망이 생길 것이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과거 '기부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김장훈은 "모아 놓은 재산은 없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입이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래도 먹고 살 만 하다. 월세도 석 달 밀렸지만 좋은 건물주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낙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장훈은 "그동안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사랑으로 살고 있다"며 "분노도 욕도 술도 끊고 공황장애 완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달고 산 수면제도 거의 끊었다. 공황장애는 완치가 된다"면서 "이제야 말하는 이유는 몇 년 전 매니저에게 완치됐다고 이야기 했더니 내가 사고 칠까봐 불안했던지 조금만 있다가 말하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공황장애 환자들 많은데 완치 된다"라며 "완치자가 나와야 희망이 생길 것이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과거 '기부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김장훈은 "모아 놓은 재산은 없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입이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래도 먹고 살 만 하다. 월세도 석 달 밀렸지만 좋은 건물주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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