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최고 '내로남불' 뽑자"…국민의힘, 대국민 어워즈?
입력
수정
국민의힘, 대국민 어워즈 형식으로 文 정부 실정 공격국민의힘이 '대국민 어워즈' 형식으로 올 한해를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문 대통령부터 추미애·김현미·변창흠까지 후보 올라
국민의힘, 대국민 어워즈 형식으로 文 정부 공격
국민의힘은 29일 '문정권 내로남불 어워즈'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해당 카드뉴스에는 총 10명의 후보자가 선정됐다.국민의힘은 우선 첫 번째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하며 "'서해북방한계선(NLL) 총격 피살 공무원' 아들의 절규 어린 손편지에 원론적인 대답뿐이고 적대시하는 북한에 평화를 구걸했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후보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언급하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상태서 남편은 요트 사러 미국에 갔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후보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하며 "페이스북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불편하더라도 잠시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올려놓고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 기념한다며 노마스크 와인 파티를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추미애·김현미·변창흠까지
네 번째 후보로는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목하며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전 직원 대상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도록 했다면서 총선 출마 지역구에서 조기축구를 했다"고 비판했다. 다섯 번째 후보로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꼽았다.여섯 번째 후보로는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이 꼽쳤으며 일곱 번째 후보로는 민주당이 언급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뒤집기 전문 정당'이라며 △더불어시민당 창당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 공천을 위한 당헌 뒤집기 등을 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소개하며 당명을 거꾸로 뒤집어 놓기도 했다.
여덟 번째 후로는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에 휩싸였던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선정됐으며 아홉 번째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꼽혔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을 향해 '무법장관'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 후보로는 청와대를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병상 없어 비상인데 대통령은 K-방역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