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흥S-클래스' 1555가구 공급

비규제지역…30일 1순위 청약
중흥건설이 경북 구미시에 1500여 가구의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투시도)를 공급한다. 청약·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데다 구미국가산단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 동, 1555가구(전용 84~171㎡) 규모다. 이 중 일반 물량은 761가구다.245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구미확장단지 내 마지막 분양 단지다. 대기업 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가 주변에 밀집해 있어 주거 수요가 많다. 초·중·고교와 다수의 상업시설이 단지 안에 조성돼 있다. 구미시는 2024년 착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에서 약 10㎞ 거리에 있다.

2024년 1월께 이 단지가 준공되면 3000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2017년 준공한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1532가구)가 단지 인근에 있다.

구미시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소유,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다. 특히 이 단지는 추첨제 물량이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 실수요자가 도전해볼 만하다.비규제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물량 761가구 중 539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나온다.

30일 1순위에 이어 31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계약은 다음달 18~22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구미 신평동 301의 15에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