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코스닥 직상장 방침 확인 이사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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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이사회 결의 예정솔젠트는 코스닥시장 직상장 추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한 이사회를 내달 4일 소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솔젠트 경영진은 최근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독립된 경영권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EDGC와의 합병 계획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고했다.회사는 지난 4월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정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하나은행 증권대행부가 각각 지정됐다.
또 지속적으로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한 장기적인 배당 정책 등의 자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명희 공동대표는 "솔젠트 경영진은 IR 담당자를 통해 전달되는 주주들의 목소리들을 하나하나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며 "코스닥 직상장 안건을 포함해 주주 여러분의 권리를 극대화할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감함으로써 정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솔젠트는 스마트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 중이다.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솔젠트는 이사회소집일인 1월4일 이후 구체적인 의결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