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청약 경쟁률 87대 1…평택 최고

3만3000여명 몰려

376가구 모집에 3만2588건 접수돼…전타입 청약 마감
고덕신도시 비즈니스 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 풍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수도권 신도시 내 유망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최근 평택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376가구 모집에 3만2588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86.67대 1. 평택시 역대 이전 최고 경쟁률은 2017년 3월 공급된 고덕제일풍경채(84.09 대 1)였다.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557건이 접수돼 278.5대 1 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93C㎡타입에서 나왔다. 디벨로퍼 HMG가 시행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총 660가구(전용 78~93㎡)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고덕신도시 내 최대 규모(연면적 7만1166㎡)의 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총 576실)이 함께 공급 중이다. 다음달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0~29일까지 10일간 정당계약이 이어진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부인 비즈니스 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선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차량 6분거리다. SRT·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과도 가깝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인근이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고덕1초(가칭, 2023년 9월 개교예정), 중학교부지가 예정돼 있다. 국제학교 신설이 계획된 에듀타운도 인근에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사업면적 1342만여(㎡)에 인구 14만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남부 대규모 신도시다.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행정, 교육문화쇼핑 등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개발된다. 지구 내 개발될 행정타운에는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평택의 행정 중심지로의 역할도 할 전망이다. 김한모 HMG 회장은 "평택의 중심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의2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