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내년 말까지 연임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규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연임 후 임기는 2021년 12월 30일까지다. 김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 기획조정실,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10월부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도 하이투자증권을 이끌며 올해 1분기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핵심사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을 1천억원대로 끌어올리는 등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