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먹구름 속 대한항공, 내년 임원 승진 인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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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1년도 임원 인사 단행 [이슈+]대한항공이 내년 1월 1일자로 승진자가 없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 속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작업을 고려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고, 승진 인사는 없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보직 이동 외에 임원 변동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전사적 역량 집중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편,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역시 같은 이유로 내년도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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