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792명…4차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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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내 확진자 837명…사망자 1명
이용구 법무차관, 내일 향후 조치계획 발표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모두 837명이다.
이날 0시 기준과 비교해서는 아직 변동이 없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92명으로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771명, 구치소 직원이 21명이다.수용자 771명 중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수용자(출소자 포함)는 409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확진자가 345명이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와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각각 16명·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명이다.이처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 결과는 이르면 31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교정 당국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수용자 가족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 19일 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의 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180여명을 강당에 모이게 하고 새벽 2시까지 영화를 보여주며 대기시켰다.
다수의 밀접접촉자를 한 공간에 모이게 하는 등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수용자 가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첫 이틀간 6명이 한방을 쓰다 이후에 독방으로 이전됐다', `가족들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이송됐다' 등의 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3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감염 발병 원인과 대응경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이날 발표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진행하며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신경우 보안정책단장, 김재술 의료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이용구 법무차관, 내일 향후 조치계획 발표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모두 837명이다.
이날 0시 기준과 비교해서는 아직 변동이 없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92명으로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771명, 구치소 직원이 21명이다.수용자 771명 중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수용자(출소자 포함)는 409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확진자가 345명이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와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각각 16명·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명이다.이처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 결과는 이르면 31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교정 당국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수용자 가족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 19일 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의 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180여명을 강당에 모이게 하고 새벽 2시까지 영화를 보여주며 대기시켰다.
다수의 밀접접촉자를 한 공간에 모이게 하는 등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수용자 가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첫 이틀간 6명이 한방을 쓰다 이후에 독방으로 이전됐다', `가족들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이송됐다' 등의 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3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감염 발병 원인과 대응경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이날 발표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진행하며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신경우 보안정책단장, 김재술 의료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