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시아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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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30일 싱가포르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날 의료진 30여명 등에게 접종했다.리쏀룽 싱가포르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백신 접종은 우리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같은날 리 총리는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이는 특히 나 같은 노인들에게 우리가 백신이 안전하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물론 중국 백신 개발 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등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접종은 내년 3분기(7~9월)까지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30일 싱가포르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날 의료진 30여명 등에게 접종했다.리쏀룽 싱가포르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백신 접종은 우리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같은날 리 총리는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이는 특히 나 같은 노인들에게 우리가 백신이 안전하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물론 중국 백신 개발 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등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접종은 내년 3분기(7~9월)까지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