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신규 385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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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대책 주무장관이 "연말연시 가족과만 있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31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852명이다. 지난 26일 388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누적 확진자는 23만1946명이 됐다. 사망자는 59명 늘어 3456명다.일본 코로나19 대책을 총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로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긴급사태 선언도 시야에 들어온다"며 "어떻게든 감염을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연말연시를 가족과만 보내달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이번에는 긴급사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경제 악화를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31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852명이다. 지난 26일 388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누적 확진자는 23만1946명이 됐다. 사망자는 59명 늘어 3456명다.일본 코로나19 대책을 총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로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긴급사태 선언도 시야에 들어온다"며 "어떻게든 감염을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연말연시를 가족과만 보내달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이번에는 긴급사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경제 악화를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