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5주째 30%대…TK서 오르고 진보층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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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0.2%p 오른 36.9%문재인 대통령(사진) 지지율이 5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며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보·호남에서는 지지율 급락
민주당 29.9% vs 국민의힘 30.4%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해 31일 발표한 결과다.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6.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달 들어 37.4%→36.7%→39.5%→36.7% 등 30%대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경북(10.6%포인트↑), 30대(4.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3.2%포인트↑)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10.3%포인트↓), 광주·전라(6.4%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5.8%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9.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법원 판결 여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관련 야당의 공세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29.9%, 국민의힘은 3.4%포인트 하락한 30.4%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0.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이어 국민의당은 8.1%, 열린민주당은 6.7%, 정의당은 5.8%의 지지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